[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공개열애 3년만에 웨딩마치를 울린 KT위즈 이대은(32)과 래퍼 트루디(28 김진솔) 부부의 신나는 결혼식 현장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트루디는 6일 자신의 SNS에 지난 5일 결혼식 당일을 담은 사진과 영상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 도드라진 피부톤 때문에 흑진주처럼 빛나는 신부 트루디와 배우 못지않은 훈훈한 비주얼의 이대은은 화보 모델 못지않은 포스를 풍긴다.
여러 하객이 찍은 영상 속에서 트루디는 이대은의 손을 잡고는 엉덩이와 어깨를 흔들며 유쾌하게 버진로드를 걸어 웃음을 안긴다. 긴장한 기색 없이 하객들과 일일이 눈을 맞추던 트루디는 이대은과 눈이 마주치자 재미난 표정을 지어보이기도 한다.
이날 트루디는 가수답게 직접 마이크를 잡고 남편을 위한 축가를 부르기도 했다. 현장에 마련된 디저트 접시에는 미니 케이크 옆으로 '대은 ♥ 진솔' 이라고 적힌 녹차가루 장식이 있어 눈길을 끌었다.
지인들은 "세상 가장 힙한 웨딩" "디즈니 공주님, 결혼 축하해요" "진솔 대은씨 이쁘고 힙하게 살기"라며 축하를 전했다.
한편 지난 2015년 엠넷 '언프리티랩스타 시즌2'에서 우승하며 인기를 모았던 트루디는 최근 새 앨범 '러브 유어셀프'를 발매했다.
이대은은 올해 KT위즈가 창단 첫 정규리그 우승에 이어 한국시리즈까지 통합우승을 차지하며 뜻깊은 연말을 맞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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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트루디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