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호

[스포츠서울 | 정하은기자]위너 송민호(MINO)가 워너 완전체 컴백을 예고했다.

7일 송민호가 솔로 정규 3집 ‘투 인피니티(TO INFINITY.)’ 발매를 앞두고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었다. 송민호의 컴백은 정규 2집 ’TAKE‘ 이후 약 1년 만이다. 세 번째 정규앨범을 발매한 소감에 대해 송민호는 “와닿지 않는다. 기분좋고 설레기도 한다. 몽글몽글 간지러운 기분”이라고 표현했다.

송민호는 올해 다방면에서 활약했다. 최근 종영한 Mnet ‘쇼미더머니10’에 프로듀서로 출연한 송민호는 JTBC ‘싱어게인2’에서도 심사위원으로 나선다. 지난달 19일 데뷔 첫 솔로 콘서트 ‘YG PALM STAGE - 2021 MINO: MANIAC’를 마쳤다. 또한 송민호는 유아인 주연의 넷플릭스 영화 ‘서울대작전’으로 첫 영화에 도전하기도 한다. 전시회도 개최하며 미술 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다.

바쁜 스케줄에 지치기도 했다는 송민호는 “몸이 하나만 더 있었으면 하는 생각을 진심으로 해봤다”며 “보여드릴게 너무 많아서 제가 다 소화해야만 했다. 모두 값진 경험이고 소중한 제 결과들이다. 앨범 작업에도 이런 경험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특히 ‘쇼미10’에 대해 “과연 나는 저 참가자들처럼 저런 절실함과 뜨거움이 있을까 반성도 했다”고 느낀점을 말했다.

쉼 없는 활동의 원동력으로 ‘팬’을 꼽았다. 송민호는 “팬들을 생각하면 쉴 수가 없다. 뭐라도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다. 아무것도 안하는 순간들이 제일 힘들고 불안하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번 앨범을 통해 듣고 싶은 반응에 대해선 “노래가 좋다는 말이 제일 좋다. 송민호의 음악적 색깔이 취향에 맞으신다면, 송민호의 다음 음악, 행보들도 기대가 된다는 말을 듣고 싶다”는 바람을 덧붙였다. 그러면서 “곧 위너 완전체를 준비 중이니 2022년도 기대해달라”라고 당부했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YG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