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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효원기자] 유근상 작가가 ‘생명의 약동’을 주제로 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유근상은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알렌센터(ALLEN CENTER)에서 오는 2022년 2월 10일까지 알렌문화센터 개관기념 초대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알렌센터, 이탈리아 메디치 가문이 후원하는 라 로지아 아트센터가 공동주최했다. 암울한 코로나 시기를 예술로 극복하자는 취지다.

1986년부터 1993년까지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준비위원, 1986년부터 1993년까지 이탈리아 문화협회 조직위원 이탈리아 문화연구소장, 2005년부터 2010년까지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교수 등을 역임한 유근상은 2010년부터 현재까지 이탈리아 국립복원예술대학 총장 및 이탈리아 국립예술종합대학 총장을 맡아 한·이탈리아 예술의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또 2014년 교황방문 기념 ‘천국의 문’ 전시총괄감독, 이탈리아 문화부 주최 유럽미술대전 대상 최우수 예술인상, 시벨리우스 대상 최우수 외국인 예술상, 에밀리오 그레꼬 대상 이탈리아 평론 대상 수상 등으로 주목받았다.

생명을 주제로 회화, 설치 등 다양한 작업을 펼쳐온 유근상은 이번 전시에서 역동적인 형태의 유리 모자이크 조각과 평면회화 등을 선보였다.

알렌센터 관계자는 “‘알렌문화센터 개관 초대 유근상 작품전’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예술 작품을 가장 가까이에서 감상하고 느낄 수 있다. 작품을 감상하는 사람에 따라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게끔 하기 위해 각 작품의 작품명과 펜스를 배제했다. 이런 작은 움직임을 통해 대중들이 더 친숙하게 작품과 소통하며, 예술 문화의 가치를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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