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1타점 2루타만 2개 황재균, 끝내버리자!
KT 황재균.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장강훈기자] 프리에이전트(FA) 황재균(34)이 총액 60억원(계약금 25억원 연봉 29억원 옵션 6억원)에 KT와 4년 계약을 체결했다.

KT는 27일 ‘황재균과 생애 두 번째 FA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발표했다.

지난 2018년 KT 유니폼을 입은 황재균은 네 시즌 동안 517경기에 출전해 76홈런 308타점 타율 0.297로 활약했다. 특히 올해는 주장 중책을 맡아 KT의 창단 첫 통합우승을 견인했다. KT가 완벽한 신구조화로 끈끈한 팀워크를 구축하는데 가교역할을 한 황재균의 노력이 큰 동력이 됐다.

원소속팀 잔류를 결정한 황재균은 “KT에서 첫 우승을 했고 우승한 팀원들과 은퇴할 때까지 함께 야구하고 싶었다. 2년 연속 우승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 좋은 결과로 보답해주신 구단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KT 이숭용 단장은 “통합우승을 함께 이뤄낸 황재균과 FA 계약을 체결해 기쁘다. 앞으로도 주축 내야수로 좋은 활약을 펼치면서 베테랑으로서 후배들을 잘 이끌어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zzang@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