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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요르카 이강인이 바르셀로나전에서 공을 따내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 마요르카 | EPA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김용일기자] 스페인 라 리가 마요르카의 이강인(21)이 새해 첫 경기에서 FC바르셀로나를 상대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강인은 3일(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의 에스타디 데 손 모시에서 열린 바르셀로나와 2021~2022시즌 정규리그 19라운드 홈경기에 2선 공격수로 선발 출격해 후반 26분 교체될 때까지 뛰었다. 하지만 기대했던 골이나 도움은 없었다. 전반 42분 왼발 프리킥으로 바르셀로나 골문을 두드렸으나 상대 수문장 마르크-안드레 테어 슈테켄 정면을 향했다.

이강인은 올 시즌 현재까지 공식전에서 1골3도움(라 리가 1골2도움)을 기록 중이다.

마요르카는 코로나19 여파로 1.5군이 출전한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고전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29분 루크 데용이 두 차례 연이은 슛이 골대를 강타하는 등 운이 따르지 않았다. 하지만 결국 전반 44분 마요르카 골문을 저격했다. 오스카르 밍게사가 오른쪽에서 크로스한 공을 데용이 머리로 받아넣었다.

마요르카는 후반 26분 이강인와 안토니아 산체스 대신 하비에르 야브레스, 호르디 음불라를 투입하며 반격했으나 동점골 사냥에 실패했다. 후반 39분 음불라의 헤딩 슛이 골대를 살짝 벗어난 데 이어 후반 추가 시간 하우메 코스타가 슛이 테어 슈테켄 선방에 가로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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