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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동효정 기자] 여름철 대표 간식으로 사랑받는 옥수수가 겨울철 간식으로 급부상했다. 옥수수 특유의 달콤하고 고소한 맛이 인기를 끌면서 식품업계가 옥수수를 활용한 이색 제품을 출시했다.
농심은 스낵 신제품 ‘옥수수깡 하바나옥수수맛’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하바나옥수수는 옥수수에 버터, 치즈, 파프리카 가루 등을 뿌려 먹는 요리다. 강한 중독성을 가졌다는 뜻에서 ‘마약옥수수’라고 불리기도 한다.
‘옥수수깡 하바나옥수수맛’은 통옥수수 형태의 과자에 매콤하고 고소한 맛을 더했다. 실제 옥수수처럼 입안에서 톡톡 터지는 식감까지 살렸다.
농심 옥수수깡은 지난 2020년 전국을 뒤덮은 깡 열풍에 힘입어 선보인 신제품이다. 1973년 출시한 고구마깡 이후 47년 만에 선보인 새로운 깡스낵이라는 점에서 출시 초반에 뜨거운 인기를 얻었다. 현재 옥수수깡은 출시 1년여 만에 매출액 100억원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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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제일제당 고메는 독특하고 이색적인 음식 조합을 찾고 즐기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겨냥해 ‘콘치즈 피자’를 출시했다. 대표 옥수수 과자인 롯데제과 꼬깔콘과 협업한 제품이다. 꼬깔콘의 군옥수수맛 양념과 CJ제일제당의 인기 상품인 스팸 큐브를 넣었다. 콘치즈 피자는 한정판 제품으로 피자 위에 꼬깔콘을 올리거나 잘게 부숴 뿌려 먹는 이색 음식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맛과 품질에 대한 자부심을 담아 ‘오직 고메에서만’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우고 있는 고메 피자답게, 옥수수 맛의 종결판으로 야심차게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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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은 한정판 ‘초코파이 콘크림’을 선보였다. 단호박 케이크 사이에 옥수수 크림을 채운 제품이다. 초코파이 콘크림은 지난해 할로윈 시즌 초코파이 하우스에서 프리미엄 제품으로 판매한 ‘할로윈 초코파이’의 양산형 제품이다. 당시 한정판으로 선보인 할로윈 초코파이가 뜨거운 호응을 얻자 많은 소비자들이 즐길 수 있도록 초코파이 제품으로 재출시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매 시즌 한정판 초코파이 제품을 기획·출시하고 있다”며 “초코파이情 콘크림은 옥수수 크림과 단호박 케이크, 자색 고구마의 조화로운 맛과 세련된 모양으로 특별한 홈파티를 즐기기 좋다”고 말했다.
vivid@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