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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전남 드래곤즈가 J리그에서 잔뼈가 굵은 일본인 미드필더 사토 유헤이(32)를 데려왔다.
2013년 J리그 1부 요코하마 마리노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유헤이는 J리그 2부 알비렉스 니가타(2015), 몬테디오 야마가타(2016~2017)를 거쳐 2018년부터 도쿄 베르디에서 활약한 일본인 미드필더이다.
1990년생인 유헤이는 일본에서의 꾸준한 경력을 바탕으로 팀의 중심을 잡아줄 수 있는 홀딩 미드필더다. 유헤이는 탈압박과 경기 운영 등 수비에서 공격 전환 시 키플레이어가 될 수 있는 선수로, 4년간 활약해온 도쿄 베르디에서는 ‘그린 위저드’라는 애칭을 가질 정도로 경기 기여도가 높은 선수다.
또한 유헤이가 후방에서의 볼 소유와 전환 등을 맡아준다면 김현욱, 이석현, 장성재 등 많은 활동량이 필요한 2선의 미드필더들의 부담을 줄여줌으로써 팀의 미드필더들과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헤이는 J리그 팀 소속으로 9년간 총 239경기 21득점 33도움을 기록할 정도로 매 시즌 꾸준한 활약을 보였고 2014년 요코하마 소속으로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3경기 출전 경험도 있어, 젊고 패기 넘치지만 경험과 연륜이 부족한 전남 선수단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유헤이는 “먼저 ACL이라는 큰 무대에 도전하는 이때 전남이 제안을 해줘 감사하다. 축구선수로서 ACL에 참가하는 팀에 입단할 수 있다는 것에 큰 보람을 느낀다. K리그1으로 승격할 수 있도록 팀에 도움이 되고 싶고, 리그와 FA컵 뿐만 아니라 ACL에서도 챔피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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