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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 판교일자리센터에서 개최한 청년 맞춤형 채용박람회 때 면접정장대여 부스운영 모습. 제공=성남시

스포츠서울│성남=좌승훈기자. 경기 성남시는 구직 청년에게 면접용 정장을 무료로 빌려주는 ‘청년 드림 슈트 사업’을 시작했다.

3일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시에 주소를 둔 18세~39세 가운데 면접을 앞둔 청년에 정장과 셔츠, 넥타이, 벨트, 구두 등을 모두 빌려주는 것이다.

대여는 성남시청 앞 ‘미로슈트’, 판교역 근처 ‘스완제이’ 등 지역 내 2곳 업체를 통해 이뤄진다. 1인당 연간 5회까지, 회당 2박 3일간 빌릴 수 있다.

면접용 정장을 빌리려는 대상자는 고용노동부의 고용정보시스템인 ‘워크넷’ 구직 등록→ (첫 이용자) 판교역 지하도로 소재 판교일자리센터 방문 신청→ 지정 업체 방문 대여 절차를 밟아야 한다.

시는 취업 준비생들의 면접용 정장 구매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 2019년 이 사업을 도입했다.

지난해에 571명이 750회 면접용 정장 일체를 빌려갔으며, 이 가운데 286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hoonjs@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