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대놓고 편파판정이 쏟아지며 국민적 울분을 낳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완벽하고 압도적인 슈퍼 클린 금메달이 터지면서 스타들도 즐거운 밤을 보냈다.


9일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전에서 대표팀 황대헌이 첫 금메달을 거머쥐며, 개막식 이후 닷새째 속이 더부룩했던 국민들의 체증을 뻥 뚫어줬다.


심판판정에서 또 어떤 변수가 나올지 애간장을 졸일 필요도 없는 그야말로 압도적인 실력과 흠잡을데 없는 플레이로 만든 '순금' 이었다. 이에 지켜보던 스타들도 열광했다.



황대헌의 금메달이 확정된 9일 밤 코로나19 돌파감염으로 자가격리 중인 배우 이민정은 "우오오오오오오오오어어오 #금메달 #쇼트트랙 #황대헌 감동적입니다"라며 방콕 감동을 전했다.


방송인 홍석천은 "너무자랑스러운 우리선수들 눈물나네여 최고입니다. 축하해여 나머지 경기도 다치지말고 잘하고오세여"라며 축하했다.


방송인 김숙도 "와우!!! 경기 깔끔하다!!! 그래~ 올림픽이 이래야지!!! #황대헌금메달 #꿀잠잘수있음 #울화병해결"이라며 후련한 속내를 털어놨다.


방송인 김신영은 "오늘부터 #진짜 #올림픽 #시작 #아자 #팀코리아#감사합니다"라며 환호했고, 박명수는 탈모치료기를 헬맷 삼아 꺼내 쓰고는 기쁨의 세리모니를 하기도 했다.


박미선도 "금도 금이지만 선수끼리 부둥켜 안는데 뭉클했네요. ㅠ 조마조마 해서 심장 터지는줄 굽히지 않고 끝까지 해낸 선수들 모두 멋지다"라며 응원을 전했다.


그런가하면 황대헌의 실격을 안타까워했던 방탄소년단의 RM은 "리스팩트"라는 글로 찬사를 보냈고, 중국 배구리그에서 뛰고있는 김연경도 한없는 박수로 선수들의 역주를 축하했다.



gag11@sportsseoul.com


사진출처 | 각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