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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샘프턴 트위터 캡쳐

[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랄프 하센휘틀 사우샘프턴 감독이 기쁨을 주체하지 못했다. 감독으로서 500번째로 치르는 경기서 맛본 승리라 달콤함은 더했다.

사우샘프턴은 1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 토트넘 홋스퍼와 원정 경기에서 3-2 역전승을 거뒀다. 랄프 하센휘 사우샘프턴 감독의 500번째 경기였다. 그는 분데스리가 운터하힝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2018년 경질된 마크 휴즈 감독의 후임으로 사우샘프턴 감독으로 선임됐다. 사우샘프턴 공식 SNS는 “What a way to mark your 500th game in management, boss”라는 문구를 게재하며 축하했다.

이날 사우샘프턴은 선제골을 먼저 내줬다. 전반 18분 베드나렉은 문전으로 쇄도하는 손흥민을 향해 오는 공을 걷어내기 위해 발을 내밀었지만 그대로 자책골로 연결됐다. 하지만 곧장 만회했다. 페널티 박스 안 벤 데이비스가 미끄러지면서 잡지 못한 볼을 페라드가 아르만도 브로야에게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후반에도 끌려갔다. 후반 25분 손흥민에게 당했지만, 9분 뒤 엘리오누시가 헤더로 다시 동점골을 터트렸고 2분 뒤 아담스가 역전골까지 뽑아내면서 웃었다. 하센휘틀 감독은 ‘BT 스포츠’를 통해 “매우 자랑스럽게 셍각한다. 우리는 환상적인 경기를 봤다. 선수들과 나에게 큰 의미가 있으며 우리가 어떻게 발전했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기뻐했다.

그러면서 “전반전에 우리가 했던 플레이는 내가 이 팀에서 봤던 것 중 최고였다. 3~4골 정도를 넣었어야 했다. 조직력 있는 팀을 상대로 득점할 수 있는 해결책을 가지고 있다. 감독으로서 500경기를 뛰었다고 들었다. 잊지 못할 좋은 순간이다”고 말했다.

kkang@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