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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원주 DB가 12일 오리온과 원주 홈경기에서 지난 시즌을 끝으로 10년간의 프로생활을 마감한 김태홍의 은퇴식을 개최한다.
용산고와 고려대를 졸업하고 2011년 프로에 데뷔한 김태홍은 KBL 통산 350경에 출전했으며 2017~2018시즌에는 평균 22분을 뛰며 7.0점 3.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기량발전상을 수상하는 등 팀의 정규리그 1위 달성에 큰 보탬을 줬다. 또한 이상범 감독 체제아래 4시즌 동안 주장을 맡으며 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선수단을 이끌기도 했다
은퇴후 지난해 6월부터 모교인 고려대에서 코치생활을 시작하며 새로운 출발을 하고 있는 김태홍은 은퇴식과 관련해 “은퇴를 결심하는 순간 주변에 아쉬워하시는 분들이 있다는 게 감사했고 그래도 지금까지 열심히 잘 해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은퇴 후에도 지도자로 첫발을 뗄 수 있게 도와준 구단에 감사드리며 은퇴식을 갖을 수 있는 것 또한 너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은퇴식을 맞아 김태홍의 현역시절 플레이를 담은 스페셜 영상을 송출하고 감사패 및 일러스트액자를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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