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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l 전주=고봉석 기자] 민주당과 국민의힘 양 정당이 스포츠종합훈련원 전북 건립을 약속함으로써 전북 체육인들의 숙원인 ‘국립 스포츠종합훈련원’이 전북에 건립 될 전망이다.
19일 전라북도체육회에 따르면 민주당이 당 차원으로 국립 스포츠종합훈련원 건립을 전북 공약으로 추가 채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민주당 선대위 조직본부 미래경제단 총괄단장을 맡고 있는 안호영 의원이 적극 나서 이뤄진 것으로 정강선 도 체육회장이 훈련원의 당위성을 지속 강조하면서 마침내 이뤄진 것이다.
이처럼 민주당에서도 공약으로 채택함에 따라 약 2000억원의 국비가 투입되는 스포츠종합훈련원 건립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에 앞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도 최근 전주역 광장에서 열린 선거 유세에서 국립스포츠종합훈련원을 전북에 세우겠다고 밝힌 바 있다.
윤 후보는 지난 16일 “국가대표를 키우는 엘리트스포츠와 일반 국민 건강을 위한 생활스포츠가 만나는 접점을 전라북도에 만들겠다”고 공약을 발표했다.
도 체육회 정강선 회장은 “전북 체육 발전에 여·야 모두 힘을 실어주기로 하면서 체육인들의 숙원인 국립 전북 스포츠종합훈련원이 차질없이 건립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전라북도와 남원시, 도 체육회는 국립 스포츠 종합훈련원을 남원시 운봉읍 지리산 일대에 건립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사업은 약 26개 운동 종목 선수들이 훈련할 수 있는 훈련시설과 재활센터, 숙소, 부대시설 등을 조성해 엘리트 선수 경기력 향상 뿐만 아니라 생활체육인들도 시설을 적극 활용할 수 있게 건립되는 것이 핵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