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호수처럼 맑고 큰 눈에 170cm의 큰 키, 글래머러스한 몸매까지 남녀 불문 많은 이들의 '워너비' 톱배우 김혜수의 남다른 자기관리가 화제를 모았다.


이삼십대 시절 건강 미녀 소리를 듣던 김혜수는 최근 들어 더욱 슬림해진 몸매와 V라인 얼굴로 리즈 미모를 경신 중이다.


오는 25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되는 법정드라마 '소년심판'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22일 열린 가운데, '리빙 레전드' 김혜수에 대한 동료배우들의 증언이 터져나와 눈길을 끌었다.


극중에서 김혜수는 주인공인 소년범을 혐오하는 판사 심은석으로 출연하며, 매회 각종 범죄를 벌인 소년범들을 마주하게 된다.


22년간 소년 법정을 지킨 부장판사 강원중 역으로 출연하는 이성민은 김혜수에 대해 "우선 그녀의 식사량, 극 소식을 하는 모습이 놀라울 정도로 감탄스러웠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촬영에 임하는 그녀의 태도도 놀라웠다. 마치 신인 배우 같은 태도였다"라고 덧붙였다. 1986년 영화 '깜보'로 데뷔한 김혜수는 이미 경력 36년차 배우다.


이성민은 "허공에 날린 서류가 김혜수씨 얼굴에 붙었는데 감독님이 컷을 외칠 때까지 NG를 내지 않고 계속 연기하더라"라며 감탄했다.



최근 들어 더욱 극악무도해지는 청소년 범죄와 청소년 교화에 방점을 둔 감경 처분이 소년범을 더 키우게 된다는 여론이 비등한 상황에서 '소년심판'은 죄와 벌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을 던질 예정이다.


김혜수는 "그동안 지속적으로 이런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고 생각했는데, 제가 가지고 있던 관심은 빙산의 일각이었고, 얼마나 편협했는지 깨닫게 됐다. '소년심판'은 재미를 넘어 진심의 힘이 상당한 작품이다"라며 작품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소년심판'은 4년간 관계자 60여명을 인터뷰하는 충실한 취재로 대본을 써내려간 김민석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디어마이프렌즈'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라이프' 등을 연출한 홍종찬 PD가 연출을 맡았다.


배우 이정은, 김무열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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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넷플릭스, 김혜수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