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신재유기자] 글로벌 인플루언서의 미술품에 투자와 젊은 층의 관심으로 아트테크(Art+Tech) 확산 속도가 빨라졌다. 미술품 거래 플랫폼 기업 ‘닉플레이스’(NIKPLACE)는 이런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김태현 닉플레이스 대표는 미디어 파사드와 대형 디스플레이 기술로 광고, 홍보, 방송, 전시 분야에서 입지를 다진 미디어 아트 전문가다. 글로벌 MZ 세대가 미술품 컬렉터로 진입하는 현상에 주목하고 뉴미디어 비주얼 아트 분야에서 축적한 노하우와 다양한 프로젝트-네트워킹 실적을 토대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클레이튼 NFT(대체불가능토큰) 미술품 거래 경매 플랫폼 ‘닉플레이스’를 구축했다.

미술 거래 플랫폼과 매매 사이트, 온라인 갤러리를 결합한 닉플레이스는 P2P 경매·매매 시스템, 애플페이·페이팔 등 결제 시스템을 갖춰 실물·디지털 아트 작품을 투명하고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다. 웹은 물론 앱 기능도 제공해 서비스 접근성이 높고 선물하기 기능으로 다른 사람들과 함께 즐길 수 있다. 2022 스포츠서울 라이프특집 혁신한국인&파워코리아에 선정되기도 한 닉플레이스 NFT 미술품 거래 플랫폼은 안정성·보안성·투명성·확장성이 보장된다.

NFT는 디지털 자산에 대한 고유 인식 값을 갖고 있어 상호 대체가 불가하고 블록체인에 작품 소유권과 거래이력이 저장돼 온라인에서 위작 염려 없이 작품가치를 보존할 수 있다. 소액 분할 투자가 가능하고 재판매 때마다 원작자의 스마트 컨트랙트를 통해 거래 참여자들에게 수익이 차등 배분된다. 닉플레이스는 자사 NFT 사이트 닉플레이스 닷컴에 오리지널 캐릭터 ‘홀닉’(HOLNIK)을 론칭했다. 홀닉은 작가들과의 콜라보를 목표로 만든 PFP NFT 작품인데 고정밀 카메라를 활용해 실사처럼 디지털화하기 때문에 소장 가치가 높다.

이 업체는 부산 LCT에 개설한 오프라인 갤러리 닉(Gallery Nik), 갤러리 더 스카이(Gallery the Sky)에서 온라인 실물 거래를 진행하고 있으며 홀닉 콘셉트로 미디어팝 아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앞으로 닉플레이스의 메타버스이자 작품 경매 사이트 연장선인 ‘메타닉’을 통해 작품 감상·구매 서비스를 제공하고 전국의 갤러리와 협업해 NFT 기반 작품인증서 발행 프로젝트도 진행한다는 구상이다.

‘NFT=닉플레이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NFT 아트 플랫폼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김 대표는 “오는 4월 다종 PFP 상품, NFT 합성을 즐길 수 있는 게임화 NFT 플랫폼 닉플레이(NIKPLAY)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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