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인기 시리즈 '섹스 앤 더 시티' 의 주인공 캐리 브래드쇼로 유명한 배우 사라 제시카 파커가 극중 유명 소품으로 사용된 파란 버킨백의 비화를 털어놨다.


파커는 최근 공개된 보그(VOGUE)와 인터뷰에서 "2002년 '섹스 앤 더 시티' 에피소드에서 들고다닌 밝은 파란색 에르메스 백이 실은 가짜였다"라고 폭로했다.


그는 "시즌 5를 찍는 동안 아들을 임신해 부른 배를 숨기는 방법으로 모조품을 사용했다. 당시 한 의상 디자이너가 '하나 드릴까요?' 해서 얻었다"라고 말했다.


당시 촬영사진 속에서 파커는 커다란 백으로 열심히 배를 가렸지만, 볼록한 배는 도무지 숨겨지지 않았다.


파커는 "그 가방은 딱 한 가지 일을 하고 있었는데 아주 형편 없었다. 진짜 에르메스 가방이었다면 더 좋았을 텐데!"라며 웃었다.


이에 당시 착용한 녹색 튜브 드레스도 가짜냐는 질문에 파커는 "드레스는 진짜다. 쥬시 꾸뛰르 제품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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