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택
웨딩화보. 사진 | 볼빅

[스포츠서울 | 이웅희기자] KPGA 코리안투어에서 활동하는 김홍택(30·볼빅)이 3월의 신랑이 된다. 올해 코리안투어와 아시안투어에 동시 출전할 예정인 김홍택은 가정을 꾸린 뒤 대회 준비에 집중할 예정이다.

3일 김홍택의 소속사인 볼빅 측은 “김홍택 프로가 오는 5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국회 예식장에서 여자친구와 백년가약을 맺는다”고 전했다.

김홍택은 약 5년 전 예비신부를 만나 예쁜 사랑을 키워온 것으로 알려졌다. 예비신부는 국회의사당에서 근무하는 재원(才媛)이다. 김홍택은 예비신부에 대해 “서로 통하는 부분이 많고, 또한 언제나 옆에서 든든하게 날 지켜준 소중한 사람”이라며 자랑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또 “지금처럼 앞으로도 평생 서로를 의지하며 좋은 남편으로서 화목한 가정 잘 꾸려나가겠다. 좋은 사람과 사랑의 결실을 보게 되어 기쁘다”는 진심을 전했다.

지난 2017년 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김홍택은 리그를 대표하는 장타자다. 데뷔 해부터 동아회원권그룹 다이내믹 부산오픈에서 첫 승을 달성하며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2021시즌에는 75.36%의 그린적중률 1위를 기록하며 정교한 아이언샷도 장착했다.

올해는 코리안투어와 아시안투어를 동시에 출전할 예정이다. 최근에는 GTOUR에서 최종 합계 19언더파를 달성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홍택은 “올 시즌에는 우승을 추가하고 싶다. 유튜브와 SNS로도 팬들과의 소통을 이어 나가며 선수, 새신랑으로서 멋진 모습 보여드리겠다. 많은 응원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iaspire@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