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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 포워드 선가희가 스물 두살의 나이에 급성 뇌출혈로 세상을 떠나 안타까움을 샀다.
KB스타즈는 5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그 누구보다 농구를 사랑했고, 치열한 열정으로 농구와 함께 했던 선가희 선수를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백넘버 23번 유니폼을 입은 선가희의 모습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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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랄한 스물두살 답게 그의 개인 SNS에는 2022년 새해를 축하하는 귀여운 사진들과 스티커 사진 등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모습이다.
구단에 따르면 선가희는 지난달 11일 뇌출혈 증상으로 응급 수술을 받았고, 최근까지 중환자실에서 입원 치료 중이었으나 끝내 눈을 뜨지 못했다.
구단은 “장례 절차는 유족의 뜻에 따라 진행할 예정이며 구단은 지원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5일 밝혔다.
숭의여고 출신인 2000년생 선가희는 2019년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7순위로 KB에 지명됐다. 2021-2022시즌 7경기에 나와 평균 0.9점에 1.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gag11@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