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한화 수베로 감독, 할 말이 많아요~
한화 카를로스 수베로(가운데) 감독이 지난해 4월 6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전에서 투수교체 과정에 대해 심판진에 어필하고있다. 스포츠서울DB

[스포츠서울 | 문학=최민우기자] 전면 리빌딩을 선언한 한화의 2021 시즌을 담은 모습이 공개됐다.

한화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회사인 ‘왓차’와 함께 공동 제작한 다큐멘터리 ‘한화 이글스 : 클럽하우스’를 24일 공개한다. 스프링캠프 때부터 시즌 종료까지 144경기를 모두 카메라에 담았고, 팬들이 볼 수 없는 선수들의 경기장 뒷편의 모습까지 다큐멘터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대적인 체질 개선에 나선 한화 선수단의 땀과 눈물이 고스란히 담긴 영상 공개에 팬들도 한껏 기대감에 부풀어있다.

예고편부터 흥미진진하다. 공개된 영상에는 최하위로 추락했을 때 선수들의 분노와 축 처진 팀 분위기에 격정을 내는 베테랑들의 모습도 생생하게 담겼다. 지금은 은퇴한 이성열은 라커룸에서 “좋을 때만 기가 조금 살고, 지면 왜 모든 면에서 다 지냐고…. 뭔가 해보려고 해야지. XXX, 아무 말도 안 하니까”라며 분노를 표출했다. 수베로 감독이 문학 SSG 전에서 KBO리그 첫 퇴장 당했던 장면도 생생하게 담겼다. 중계방송에서 볼 수 없는, 오직 ‘한화 이글스 : 클럽하우스’에서만 확인할 수 있는 것들이 많다.

수베로 감독 팬들에게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2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시범경기를 앞두고 “일 년 내내 경기장 안팎으로 카메라 스태프들이 따라다니면서 촬영했다. 감추는 거 없이 100% 생생한 모습을 담았다. 카메라 의식도 하지 않았다. 팬들이 정말 궁금해 할 만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유일한 경험이 될 거라 생각한다. 솔직하고 꾸미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려고 했다. 많은 분들이 좋게 봐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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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와 왓차가 공동 제작한 ‘한화 이글스 : 클럽하우스’ 포스터. 제공|왓차

한편 ‘한화 이글스 : 클럽하우스’ 연출을 맡은 박경원 감독은 “카메라를 잠시 꺼야 하나 고민이 될 정도로 내밀하고 민감한 순간도 있었다. 그럼에도 팬들이 진정으로 보고 싶어 하는 구단 내부의 모습일 거라는 이해 속에 한화 구단도 협조를 해주는 경우가 많았다. 덕분에 다른 영상에서는 볼 수 없는 날 것의 장면들을 담을 수 있었다”며 차별화된 촬영과 방향성을 밝혔다. 선수들의 생생한 모습이 담긴 다큐멘터리는 총 6부작으로 제작됐다. 24일 1~3부 공개를 시작으로, 31일 4~6부가 업로드된다.

miru0424@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