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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해남=조광태 기자] 전남 해남군은 활력있는 농촌마을 만들기와 청년 일자리 개선을 위한 청년농업인 영농정착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청년농업인 영농정착 지원사업은 청년농업인들에게 최장 3년간 월 80~100만원의 영농정착금을 지원하고 농업기반 조성을 위한 자금을 연 1% 저리로 세대당 최대 3억원을 융자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만 18세에서 만 40세 미만의 청년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해남군은 지난 2018년 20명을 시작으로 2020년 38명, 2021년 33명 등 총 133명의 인원을 선발해 안정적인 농촌 영농정착을 위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청년농업인 영농정착 지원사업 외에도 해남군에서는 청년 농업인 육성을 위한 교육 및 컨설팅 등 5억 9,100만원을 투입해 8개 사업을 다양하게 지원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신기술과 창의적 아이디어가 융·복합되어 농산물의 고부가가치를 이끌어낼 자율형 사업을 공모하는 농촌청년 사업가 양성사업, 청년농업인 경쟁력 제고사업, 청년4-H 우수과제 창업농 육성사업 등 3개 사업에 2억 2,600만원을 투입한다.

또한 신규시설 신축 및 개보수 지원, 전문기술 향상에 필요한 시설, 장비 등 기반조성해주는 청년 창업농장 조성사업, 선도농가 기술이전 모델화 사업, 영농승계 청년농 창업 지원사업과 청년농업인 연구동아리 네트워킹 비용을 지원해주는 청년농업인 연구동아리 지원사업, 경영진단·분석·처방을 통한 청년농업인의 조기 영농정착 및 소득 증대를 기대하는 청년농업인 경영진단분석 컨설팅 사업 등 5개 사업에는 총 3억6,500만원을 다양하게 지원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농촌 인구감소라는 어려움에 직면한 상황에서 해남에 관심을 갖고 정착하는 청년농업인 수가 점차 증가하는 점은 매우 고무적이다”며 “해남군 농촌의 새로운 동력원으로써 적극 육성하기 위해 생산·가공·유통 분야의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