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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해남=조광태 기자] 제49회 해남군민의 날 행사가 30일 해남군 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됐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이후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열리는 군민의 날 행사로 군민과 경향각지에서 찾아온 향우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기념사를 통해 “코로나19 발생이후 3년만에 개최하는 군민의 날 행사가 감개무량하며 코로나19라는 긴 터널을 지나 일상회복을 시작하는 상징적인 자리가 될 것이다”며 “다른 어느 지역보다 모범적인 방역과 서로를 배려하는 공동체 정신으로 청정 해남을 지켜온 군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특히 명군수는 코로나 어려움 속에서도 민선7기 역대 최고의 군정성과를 거둔 것은 물론 청렴도 향상과 매니페스토 최우수 평가 등 군민들의 자긍심이 되살아 난 점을 강조하며 “해남은 군정의 전 분야에서 최초, 최대, 최고의 기록들을 연달아 갱신하면서 민선 7기 가장 큰 변화와 발전을 선도하는 지자체로 주목받고 있다”고 감사를 전했다.
해남군은 민선7기 전국최초 농민수당 도입과 온라인 쇼핑몰 해남미소 매출 10배 상승, 로컬푸드직매장 개장 등을 통한 먹거리 선순환체계 구축 등 농업분야 혁신을 이끌며 지난해에는 4,079억원 규모의 국립농식품기후변화대응센터를 유치하는 등 탄소중립과 농업분야 기후변화대응의 선두주자로서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다.
또한 민선7기 시작과 함께 도입한 해남사랑상품권은 전국 군단위 최대 발행, 판매를 기록하며 코로나 극복 경제활성화의 마중물이 됐고 솔라시도 기업도시내 5,700억원 규모의 유럽마을 테마파크 투자유치를 비롯한 오시아노 관광단지 활성화, 우수영 관광지 스카이워크 및 해상케이블카 개통 등 서남권 관광 활성화에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군민들의 생활 기반사업도 대부분 완료되어 해남시네마와 청소년누림문화센터, 청년두드림센터, 군 노인회관과 보훈회관이 완공됐고 지난해 해남군 신청사 신축 이전이 완료되면서 새로운 100년을 열어갈 군민 소통의 공간, 신청사 시대를 새롭게 열기도 했다.
예산규모도 2018년 9,251억원에서 2019년부터 1조원대에 진입, 지난해 1조 1,491억원을 운영함으로써 4년만에 2,200억원 이상 증가했다.
이는 전국 군단위 가장 큰 예산규모로 국도비 확보도 1,000억원 이상 늘었고 공모사업은 2017년 43건 200억원에서 2021년 127건, 5,369억원으로 비약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군정 전반에 대한 신뢰도도 상승해 국민권익위 청렴도 평가에서 도내 유일하게 4년연속 2등급 달성을 비롯해 공약추진율 99.1%로 전남 유일 매니페스토 공약이행평가 4년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기도 했다.
또한 국가적 과제로 대두되고 있는 ESG 경영평가에서 전국 군단위 유일 거버넌스 최우수 등급을 획득할 정도로 선도지자체로서 위상을 새롭게 하고 있다.
명현관 군수는 “이제 해남이 하면 대한민국의 기준이 된다는 말이 생길 정도로 민선7기 공정, 공평, 공개의 군정운영방침으로 많은 성과를 이루었다”며 “우리에게 다가온 중대한 기회를 놓치지 않고 바르고 유능한 군정, ESG 윤리경영을 통해 군민과 함께 빛나는 해남의 청사진을 완성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기념식에서는 선행봉사와 다산세대, 모범과정, 지역사회 발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군정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20명에 대한 시상도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