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제공 | 울산 현대

[스포츠서울 | 김용일기자] 울산현대를 위해 다수 지역 기업인이 뭉쳤다.

울산이 기존 후원사와 지역 기업인을 중심으로 한 ‘울산현대 CEO클럽’(이하 CEO 클럽)을 결성했다. CEO 클럽은 기존 협력사와 후원 관계를 강화하고, 지역 기업인과 교류의 장을 만들어 팬층을 확대할 목적으로 조직됐다. 2022년 첫해 창립 회원로는 총 20개 기업이 참여했다.

울산은 그동안 모기업인 현대중공업의 지속적인 후원을 받아왔지만, 지역 기업인으로 결성된 후원 클럽에 지원을 받는 건 처음이다. CEO 클럽 주요 활동으로는 CEO 클럽 회원 단체 홈경기·해외 원정 경기 관람, 연 2회 CEO 클럽 선정 MVP 시상, 선수단의 회원사 방문, 회원의 전지훈련지 방문, 선수단과 회원사의 공동 사회 공헌 활동이 계획돼 있다.

CEO 클럽 회원은 소정의 가입비를 지불하고 구단으로부터 회원카드, CEO 클럽 자켓을 포함한 각종 구단 의류, 홈경기 SKY BOX 2인 좌석 초대권, 정기 주차권 등을 제공받는다. 추가 행사에 따른 추가 비용들은 사안별로 결정될 예정이다.

김광국 울산 대표이사는 “CEO 클럽 활동을 통해 그동안 꾸준히 울산을 후원하고 지원해 준 기업엔 구단과 선수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새로 인연을 맺은 회원들에겐 울산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CEO 클럽의 첫 기수의 창립 발대식은 13일 오후 6시 울산 북구에 있는 머큐어 앰배서더 울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CEO 클럽 회원들은 14일 오후 7시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리는 인천유나이티드와 경기에 참석, 경기 관람 뿐 아니라 경기장 투어와 선수단 격려, 기념 촬영을 진행한다. CEO클럽의 2022년도 회원 모집은 마감됐고, 2023년도 회원 모집은 내년 초 기존 회원을 우선으로 시행하며, 울산 지역 뿐 아니라 전국 단위로, 현 인원에서 두 배 늘어난 40명 규모로 확대해 모집한다.

kyi0486@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