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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조은별기자]가수 윤도현이 11년만에 라디오 DJ로 복귀한다.
MBC는 건강상 이유로 하차한 이지혜의 ‘오후의 발견’ 후속 프로그램으로 ‘4시엔 윤도현입니다’를 신설하고 윤도현을 DJ로 발탁한다고 23일 밝혔다. 윤도현은 지난 2000년 11월부터 2003년 4월까지, 이어 2010년 10월부터 2011년 9월까지 MBC 라디오 ‘두시의 데이트’를 진행한 바 있다.
다시 라디오 부스에 들어서는 윤도현은 MBC를 통해 “좋은 음악들을 좋아하는 친구와 함께 듣는 행복감을 맛볼 수 있을 것 같아서 너무 기쁘다. DJ에 충실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MBC는 “윤도현이 4시의 DJ를 맡으면서 바로 뒤 이어지는 ‘배철수의 음악캠프’와 함께 ‘디스크자키 프로그램’의 명맥을 굳건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향후 뮤지컬이나 콘서트 등 윤도현의 개인스케줄이 있을 때 다양한 활동을 무리 없이 이어갈 수 있도록 이동 스튜디오나 크루의 활용 등 유연한 제작시스템을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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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