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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킬리안 음바페(파리생제르맹)가 ‘빅이어’를 향한 열망을 드러냈다.
음바페는 1998년생이지만, 세계적인 공격수로 부상했다. 2021~2022시즌에도 그는 전 대회를 통틀어 46경기에서 39골26도움으로 펄펄 날았다.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 등 최고의 공격수 사이에서도 자신의 존재감을 완벽하게 발휘했다. 때문에 복수의 구단으로부터 관심을 받았다. 이적 시장 초반 가장 강력한 행선지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꼽히기도 했다.
당시 복수의 매체가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기정사실화하기도 했다. 하지만 음바페의 선택은 파리생제르맹 잔류였다. 3년 연장 계약을 체결한 음바페는 파리생제르맹과 2025년 6월까지 함께 한다. 주급만 100만 파운드(약 15억9000만 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파리생제르맹의 숙원 사업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정상이다. 2021~2022시즌에도 파리생제르맹은 16강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패한 바 있다. 이 결과로 인해 메시를 비롯한 파리생제르맹 주축 선수들은 홈 팬의 야유를 벋았고,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경질설도 불거졌다.
음바페는 최근 프랑스 방송 ‘BFM TV’와 인터뷰를 통해 잔류 이유를 밝혔다. 그는 “나는 파리생제르맹에서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리고 싶다”라며 “내가 파리생제르맹에 남은 이유이다. 지금 멤버가 유지된다면 우리의 챔피언스리그 정상 등극을 못할 이유가 없다. 만약 내가 다음 시즌에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하게 된다면, 정말 믿을 수 없는 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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