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인 루니
웨인 루니가 미국 메이저리그 축구(MLS) DC 유나이티드 감독으로 선임된 뒤 12일(현지시간) 워싱턴 DC의 아우디 필드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워싱턴 DC|AFP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김경무전문기자] 웨인 루니(37) 미국 메이저리그축구(MLS) 감독으로 새 출발하게 됐다.

구단은 워싱턴DC를 연고로 하는 DC 유나이티드다. 이 구단은 12일(현지시간) 웨인 루니를 새로운 감독으로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잉글랜드 축구스타 출신인 루니로서는 두번째 감독직이다. 그는 잉글랜드 리그1으로 강등된 더비 카운티 감독을 지난달 그만뒀다.

루니는 지난 2018년부터 2019년까지 18개월 동안 DC 유나이티드에서 선수로 뛴 경험이 있다. DC 유나이티드는 “루니는 우리 스포츠에서 가장 흥미롭고 역동적인 유망주 감독들 중 한 명”이라고 그를 치켜세웠다.

루니는 “18개월 동안 더비 카운티에서 쌓은 경험이 감독으로서 내가 발전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생각한다. 여기 MLS로, 다시 DC 유나이티드로 돌아오는 것은 나에게는 흥미진진한 도전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야망이 있는 사람”이라고도 했다.

DC 유나이티드는 지난 4월 이후 감독이 없었으며, 동부 콘퍼런스에서 하위권이다. 지난 금요일에는 필라델피아 유니온에 0-7 완패를 당하기도 했다. kkm100@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