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회_세계사

[스포츠서울 | 심언경기자] ‘벌거벗은 세계사’가 전 세계를 들썩이게 하고 있는 석유 패권 전쟁에 대해 파헤친다.

2일 방송되는 tvN 예능프로그램 ‘벌거벗은 세계사’에서는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총성 없는 석유 패권 전쟁을 다룬다.

양국은 국가 안보와 석유 개발 주도권을 맞바꾸며 굳건한 동맹을 유지해왔으나, 최근 석유를 둘러싸고 급변하는 상황 속에서 불꽃 튀는 신경전을 지속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이날 방송은 현황부터 숨겨진 이해관계까지 풍성한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국내 최고의 중동 전문가이자 서강대학교 유로메나연구소에서 교수로 재직 중인 박현도 교수가 강의에 나선다. 앞서 박 교수는 ‘걸프전쟁’, ‘아프가니스탄’,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 ‘뮌헨 테러와 비행기 납치사건’ 편 등에 출연해 중동의 복잡한 이해관계를 알기 쉽게 설명했다.

박 교수는 석유 패권의 판도와 강대국들 간의 갈등, 이에 얽힌 세계사를 차분히 풀어낸다. 이밖에도 석유 패권 전쟁 해결의 열쇠를 쥔 사우디아라비아를 둘러싼 강대국들의 동향을 분석하고, 향후 국제 질서의 변화 방향을 예측한다. 은지원, 규현, 이혜성은 “완전 스릴러”라며 어느 때보다 큰 흥미를 보였다는 전언이다.

미국 육상 국가대표 출신 기성 앤더슨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온 가넴도 함께한다. 가넴은 프로그램 출연 전 고향에 있는 가족들에게 속성으로 역사 과외를 받고 출연했다고 해 기대를 높인다.

한편, ‘벌거벗은 세계사’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notglasses@sportsseoul.com

사진 | 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