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현재는 아름다워’ 출처 | KBS

[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박인환이 평생 찾아헤맨 딸이 박지영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 윤시윤과 배다빈이 이별한 가운데, 박상원이 아들을 위해 박인환과 부자관계를 정리하기로 결심했다.

13일 방송된 KBS2주말극 ‘현재는 아름다워’에서 약혼자 현미래(배다빈 분)와 당분간 시간을 갖기로 한 이현재(윤시윤 분)는 어찌할 바를 모를 정도로 일상이 무너졌다.

의뢰인과의 약속도 잊은 채 멍을 때리고 있다가 후다닥 뛰어나갔고, 때마침 심해준(신동미 분)의 부탁으로 로펌에 들른 현미래를 우연히 마주치고 심란한 표정을 지었다.

심해준은 현미래에게 “괜찮냐?”고 물었고 현미래는 “당분간 일만 하려고 한다”면서 평생 가족을 위해 희생한 엄마 진수정(박지영 분)을 위해 자신의 행복을 포기할 결심을 밝혔다.

이경철(박인환 분)은 수정과 관계회복을 위해 노력했다. 어릴 때 수정이 좋아했던 귤을 한 상자 사들고 집앞에 찾아가 “너 어릴 때 이거 참 좋아했다”라며 전한다. 귤을 소중히 안고 돌아온 수정은 “감사합니다”라며 문자메시지를 보냈고, 이경철은 뛸듯이 기뻐했다.

딸을 찾고 행복해하는 아버지를 지켜보며 이민호(박상원 분)의 마음은 복잡해졌다. 연애에는 관심도 없던 아들 현재가 미래에 대해 이야기하며 눈물을 흘렸던 일이 떠올라 가슴이 아파졌다.

결국 이민호는 경철에게 “제 이야기 오해하시지 말고 들어달라. 제가 정리할게요. 제자리 정은이에게 돌려주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어진 예고편에서 이경철은 “네 아들만 중요하고 나는 상관도 없냐?”라며 파양을 요구한 이민호에게 화를 냈다.

아버지가 자신을 버린게 아니라 잠시 고아원에 맡겼다는 걸 이해하게 된 수정은 자신의 입양과정에 대해 의혹을 갖게됐다.

윤정자(반효정 분)는 “그런데 네 어머니는 왜 길잃은 너한테 친부모를 찾아주지 않았을까”라고 궁금해했다.

홀로 차를 몰고가던 수정은 돌아가신 어머니 정미영(이주실)이 자신을 임신해 낳은 친자식으로 속이기 위해 입양했다는 걸 깨닫게 된다. 놀란 수정은 교통사고를 냈고 병원에 실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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