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림 벤제마와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의 골잡이 카림 벤제마(왼쪽)가 25일(현지시간) 터키 이스탄불에서 2021~2022 유럽축구연맹(UEFA) 올해의 남자선수상을 받은 뒤 남자 감독상의 영예를 안은 같은 팀 카를로 안첼로티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스탄불|AFP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김경무전문기자] “정말 행복하다. 이 트로피를 받은 것은 처음이지만, 나한테 가장 중요한 것은 팀과 함께 트로피를 받는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와 프랑스대표팀 스트라이커 카림 벤제마(35). 그가 2021~2022 유럽축구연맹(UEFA) 올해의 남자선수 영예를 안았다. 그는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의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레블뢰’ 프랑스의 UEFA 네이션스리그 성공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벤제마는 선정투표에서 532점을 얻어, 맨체스터 시티의 미드필더 케빈 더 브라위너(122점), 레알 마드리드의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118점)를 큰 점수 차로 따돌리고 영광의 주인공이 됐다.

그는 수상 뒤 “미스터 안첼로티는 세계 최고의 감독이다. 그는 모든 선수에게 올바르게 대해주며, 자신감을 준다. 매 경기 전에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려준다”고 소속팀 감독에 대한 존경심도 잊지 않았다.

이번 시상식은 이날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2022~2023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조추첨 때 실시됐다.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올해의 남자 감독상을 받았다. kkm100@sportsseoul.com

<2021~2022 UEFA 올해의 남자선수 톱10>

1,카림 벤제마 (레알 마드리드 & 프랑스) 523점

2.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 & 벨기에) 122점

3.티보 쿠르투아 (레알 마드리드 & 벨기에) 118점

4.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바이에른 뮌헨, 현재 FC바르셀로나 & 폴란드) 54점

5.루카 모드리치 (레알 마드리드 & 크로아티아) 52점

6.사디오 마네 (리버풀, 현재 바이에른 뮌헨& 세네갈) 51점

7.모하메드 살라 (리버풀 & 이집트) 46점

8.킬리안 음바페(파리 & 프랑스) 25점

9.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 & 브라질) 21점

10.버질 판 다이크(리버풀 & 네덜란드) 19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