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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홍성효기자]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매파적 발언으로 인해 암호화폐 시장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오전 12시54분 기준 비트코인은 2767만2000원으로 24시간 전보다 0.64% 하락했다. 또 알트코인 대장주인 이더리움은 0.06% 하락한 206만7000원에 거래 중이다.
파월 의장은 26일(현지시간) 미국 와이오밍주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인플레이션을 잡는데 가계와 기업의 고통이 수반되더라도 당분간 공격적 금리 인상을 지속할 것”이라며 “더 높은 금리, 더 느린 성장, 덜 빡빡한 노동시장이 인플레이션을 끌어내리겠지만 가계와 기업에 약간의 고통을 줄 것이다. 물가 안정을 회복하지 못하면 훨씬 더 큰 고통을 부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발언으로 암호화폐 시장은 큰 하락세를 보였다.
두나무의 공포·탐욕 지수에 따르면 28일 암호화폐 시장의 심리지수는 39.78로 ‘공포’ 단계다. 공포·탐욕지수는 업비트 원화시장에 2021년 2월 이전 상장한 111개의 디지털 자산에 대한 지수다. 24시간 동안의 데이터를 수집해 5분마다 계산하고 데이터 일별 리셋은 오전 9시에 진행된다. 0으로 갈수록 매우 공포로 시장 위축을, 100으로 갈수록 매우 탐욕으로 시장 호황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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