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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심언경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사유리의 아들 젠이 천재성을 드러내 놀라움을 안겼다.

2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는 나은 건후 진우 남매의 무중력 우주 체험, 젠의 홈 캠핑, 민준 예준 형제의 제주 여행이 그려졌다.

이날 건후는 행성 이름을 달달 외우는가 하면, 커서 가고 싶은 곳으로 ‘나사’를 꼽으며 우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후 동생 진우와 함께 우주 실험 전문자 조건호 박사를 만나 종이컵 로켓을 만들었다.

하교한 나은이 합류해 완전체가 된 남매는 무중력 체험에 나섰다. 나은이는 누나답게 씩씩하게 하이플라잉을 즐겼고, 건후는 공중회전과 백플라잉을 선보이며 화려한 비행을 뽐냈다.

젠은 엄마 사유리가 녹음을 하러 간 사이 일일 도우미 코요태와 하루를 보냈다. 조카가 많아 육아에 능숙한 신지는 젠을 완벽히 돌봤다. 김종민와 빽가 역시 텐트와 볼풀을 설치하고, 기저귀를 갈고 씻기기까지 성공했다.

또한 21개월인 젠은 음악과 언어에 천재성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젠은 코요태의 신곡 ‘고(GO)’에 맞춰 뛰어난 박자감을 자랑했다. 발을 차는 안무를 따라하는가 하면, 코요태가 “잊어버려“라고 노래하자 다음 부분인 ”차“를 이어 불렀다. 뿐만 아니라 영어로 숫자를 완벽하게 세는 등 3개 국어에 능통한 모습을 보여 감탄을 불렀다.

민준 예준 형제와 시욱 유담 남매는 제주 여행을 만끽했다. 정준호가 준비한 물놀이로 행복한 시간을 보냈고, 신현준이 제안한 물청 서바이벌로 웃음꽃을 피웠다. 특히 정준호와 신현준의 메소드 연기가 즐거움을 더했다. 신현준이 쓰러지자 깜빡 속은 예준은 대성통곡하며, 아빠를 걱정해 엄마 미소를 유발했다.

한편, ‘슈돌’은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notglasses@sportsseoul.com

사진 | ‘슈돌’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