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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민지기자]개그맨 오나미(38)가 전 축구선수 박민(36)과 백년가약을 맺는다.
오나미와 박민은 4일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이날 결혼식에는 가족, 친지, 지인들이 참석할 예정으로, 많은 동료 개그맨들이 함께할 전망이다. 주례는 SBS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 FC 개벤져스 감독이었던 김병지가 맡는다. 사회는 개그맨 박성광, 박영진이, 축가는 가수 규현과 개그맨 조혜련이 가창한다.
앞서 오나미는 ‘골때녀’를 통해 박민과 열애 중이라고 밝히 바 있다. 오나미는 박민에게 프러포즈를 받았으며, 이에 골 세리머니로 화답했다. 그는 지난달 13일 ‘골때녀’ 방송분에서 결혼식 날짜와 주례 등도 공개했다.
오나미는 2008년 KBS 23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개그콘서트’의 코너 ‘독한 것들’, ‘솔로천국 커플지옥’ 등에서 활약했다. 그는 지난 2009년 대한민국 문화 연예대상 개그맨부문 신인상과 KBS 연예대상 코미디부문 여자 신인상을 받은 바 있다. 이후 ‘개승자’, ‘골때녀’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박민은 2009년 경남 FC에 입단해 광주 FC, 강원 FC, FC 안양을 등을 거치며 K-리그에서 수비수로 활약했다. 현재는 중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축구를 가르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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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해피메리드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