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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남서영기자] 제이쓴이 사랑꾼 면모를 뽐냈다.
13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도경완, 주우재, 제이쓴이 출연했다.
제이쓴은 최근 탄생한 아들에 대해 “20일차라 목을 못 가눈다. 이름은 준범이다”고 말했다. ‘제준범이야?’라는 질문에 “연준범이다”라며 “비혼주의자였는데 바뀌었다”고 이야기했다.
‘최수종 같은 사랑꾼이라고 들었다’는 말에 제이쓴은 “저는 사랑꾼이 아니다. 솔직히 와이프한테 밥을 해주는 것이나 그런 것이 세상 하나뿐인 아내에게 이 정도 해주는 것에 사랑꾼이라고 하는 것이 당황스러웠다”고 슈퍼 사랑꾼다운 멘트를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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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쓴은 “결혼에 대한 환상도 없었고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있었다. 그런데 ‘이 사람이랑 결혼하면 재밌게 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결혼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만나면서 좋아졌다. 첫인상은 최악이었다. 악수를 하는데 손등을 긁더라. 장난으로 한 건데 너무 불쾌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점점 진심이 보이니까 좋았다”며 “와이프가 귀엽다. 공개 코미디 센 캐릭터로 나오는데 남한테 싫은 소리 못해서 환불도 못한다. (방송과 다른) 모습이 귀여웠다”고 아내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namsy@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