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박지성이 25일 서울 상암동월드컵 구장에서 열린 “2014 하나은행 K리그 올스타전 with TEAM 박지성”에서 경기를 마친 뒤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고 있다. 2014.07.25.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박지성 맨유 엠버서더 선정
[스포츠서울] '영원한 캡틴' 박지성(33)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엠버서더'(홍보대사)로 임명됐다. 이에 맨유 팬들은 '당연하다'는 반응이다.
맨유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공식 SNS를 통해 박지성의 사진과 함께 '1일 박지성과 관련된 흥미로운 발표를 할 것'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에 현지 언론은 '박지성이 맨유 엠버서더에 선정된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을 접한 맨유팬 Sheikh은 홈페이지 댓글을 통해 '동의한다. 맨유 클럽이 예전에 뛰었던 선수들을 엠버서더로 임명하는 걸 지켜보는 건 꽤 흥미로운 일이다'고 말했다. 아이디 Bwuk는 '우리는 카가와를 잃었고 클럽은 아시아 시장에서 그를 대신할 유명한 누군가가 필요했다'며 자신의 의견을 적었다.
또 다른 맨유팬 Shark는 '나는 박지성이 클럽에 있을 때 무척 좋아해서 그에게는 어떤 악플도 할 수 없다'며 '그는 정말 프로정신이 있었고, 클럽에서 뛰는 동안 탑클래스 플레이어였음은 틀림없다'며 극찬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박지성 맨유 엠버서더 선정, 역시 지성이형 대박!", "박지성 맨유 엠버서더 선정, 결혼도 하고 행복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7번째 엠버서더로 선정된 박지성은 첫 비유럽 국가 출신 선수가 됐다. 이것은 맨유가 박지성을 레전드급으로 대우하고 있다는 증거이며 아시아 시장의 영향력 확대를 위한 포석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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