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91601000714100049321

[스포츠서울 | 조은별기자]국민 배우 안성기가 직접 혈액암 투병 사실을 밝힌 가운데 소속사 측이 “회복과 치료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안성기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17일 “안성기 배우는 현재 혈액암 치료 중이며, 평소에도 관리를 철저히 해 호전되고 있는 상태”라며 “건강한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회복과 치료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소속사 또한 배우가 건강을 회복하는데 있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안성기는 지난 15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열린 ‘배창호 감독 데뷔 40주년 특별전’에 퉁퉁 부은 얼굴로 등장해 충격을 안겼다. 그의 변한 얼굴에 온라인에서 ‘건강이상설’이 대두되기도 했다.

이에 안성기는 17일 조선일보와 인터뷰에서 혈액암 투병 중인 사실을 직접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 항암치료로 인해 민머리가 돼 가발을 쓰고 있다는 사실도 전했다.

안성기는 지난 해부터 혈액암으로 힘든 상황이었지만 건강 문제를 함구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안성기와 함께 참석한 동료 배우 김보연은 스포츠서울과 단독 인터뷰에서 “오랜 동료인 안성기 선배의 변한 얼굴에 눈물을 쏟아냈다”며 “진심으로 쾌유를 빈다”고 전하기도 했다.

mulgae@sportsseoul.com

사진|스포츠서울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