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말론
래퍼 포스트 말론. 출처 | 말론SNS

[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세계적인 팝스타 포스트 말론(27)이 무대에서 넘어진 후유증으로 결국 입원했다. 예정된 공연도 취소됐다.

미국 연예매체 페이지식스는 25일(현지시간) “포스트 말론이 무대에서 심하게 넘어진지 일주일 만에 입원, 24일로 예정됐던 미국 보스턴 콘서트가 취소됐다”라고 보도했다.

이날 말론은 개인 SNS에 “숨쉬기가 매우 힘들고 숨을 쉬거나 움직일 때마다 찌르는 듯한 통증이 있다. 지금 병원에 있지만 통증 때문에 오늘 밤 공연을 할 수 없을 것같다. 정말 죄송하다”라며 공연 취소를 알렸다.

말론은 앞서 지난주 미국 세인트루이스에서 열린 콘서트에서 경사진 무대를 걸어내려가다 제대로 덮이지 않은 구멍에 발목을 접질르며 넘어져 일어나지 못했다.

현장에서 팬들이 촬영한 영상 속에서 말론은 미끄러지듯 넘어지며 배를 부여잡고 통증을 호소한다.

당일에는 응급조치 후 무대를 마쳤지만, 지속된 통증으로 결국 병원신세를 지게 됐다.

프로듀서 겸 래퍼, 배우이기도 한 말론은 ‘서클즈(circles)’ ‘선플라워(sunflower)’ ‘베터 나우(better now)’ 등의 히트곡을 갖고 있다.

국내에 다수 팬을 갖고있으며, 한국인 여자친구를 만나고 있어 ‘포서방’이라는 별명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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