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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부산=조은별기자] 아이돌 스타에게만 코어 팬덤이 있으란 법은 없다. 올해 환갑을 맞은 홍콩 배우 양조위(량차오웨이)가 18년만에 부산을 방문한다는 소식에 양조위의 올드 팬심이 들썩이고 있다.

양조위는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수상자 자격으로 부산을 방문, 5일 영화의 전당에서 열리는 개막식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다소 원숙해 보이긴 하지만 여전히 우아한 몸놀림에 현장에서 감탄사가 쏟아졌다.

그는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가장 막강한 티켓 파워와 ‘굿즈’ 판매량을 자랑하기도 한다. 영화제 기간, 양조위가 직접 고른 그의 대표작 ‘해피투게더’ ‘화양연화’ 등 6편이 상영되는 ‘양조위의 화양연화’가 관객들에게 입소문을 얻고 있다.

특히 ‘2046’, ‘무간도’ 등 GV가 마련된 영화는 전석이 순식간에 매진됐다. ‘무간도’의 경우 야외극장인 영화의 전당 하늘연극장이 매진되며 오랜만에 한국을 방문하는 양조위에 대한 기대를 알 수 있게 했다.

영화제 집행위가 마련한 양조위 패키지 굿즈도 인기가 많다. 배우의 약력과 2046원이라고 적힌 티켓, 친필사인, 포스터, 배지, 엽서 등으로 구성됐다. 개막식 첫날부터 판매량이 좋아 오후부터는 1인당 2개씩 제한해서 판매한다.

[포토] 이지은 \'부드러운 미소\'

가수 아이유는 영화 ‘브로커’의 주연 여배우 이지은으로 부산을 찾는다.

그는 7일 소향씨어터, 8일 영화의 전당 하늘연극장에서 열리는 ‘브로커’ GV에도 참석한다. 아울러 8일 정오 영화의 전당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브로커’ 오픈토크에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이주영과 함께 참석해 팬들과 만나 영화에 관한 대화를 나눈다.

잠실주경기장을 순식간에 매진시키는 티켓파워를 가진 아이유의 ‘부산행’ 소식에 이미 ‘브로커’는 전석 매진됐다. 무료로 볼 수 있는 오픈토크에 인파가 몰릴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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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워너원 출신 연기자 박지훈도 웨이브 오리지널 ‘약한 영웅 클래스1’ 주연배우 자격으로 부산을 방문한다. ‘약한 영웅 클래스1’은 OTT시리즈 섹션인 온스크린 섹션에 초청돼 8부작 중 3부를 공개할 예정이다.

‘약한 영웅 클래스1’ 역시 박지훈이 GV에 참석하는 회차는 매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월드프리미어 회차인 7일 GV 티켓은 오픈 2분만에 매진됐다. 8일 소향씨어터에서 진행되는 GV는 단 1석만 남았다. 박지훈 역시 영화의 전당 야외무대에서 ‘약한 영웅 클래스1’과 관련한 이야기를 나눈다.

부산국제영화제 관계자는 “2년간의 팬데믹 기간을 거쳐 정상화했는데 예년만큼 활기차게 티케팅이 이뤄지고 있다”며 “개막식은 팬데믹 전보다 커진 4500석 규모인데도 매진됐다. 영화제에 대한 씨네필들의 기대를 읽을 수 있는 신호다”라고 자평했다.

mulgae@sportsseoul.com

사진|BIFF, 스포츠서울DB, 마루기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