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데르 밀리탕 헤딩골
레알 마드리드의 수비수 에데르 밀리탕(가운데)이 8일 저녁(현지시간) 헤타페와의 2022~2023 스페인 라리가 원정 8라운드에서 전반 3분 헤딩골을 터뜨리고 있다. 헤타페|AP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김경무전문기자] 최근 골결정력이 크게 약화되면서 레알 마드리드가 또다시 어렵게 승리했다.

8일 저녁(현지시간) 헤타페와의 2022~2023 스페인 라리가 원정 8라운드에서다. 레알은 전반 3분 터진 중앙수비수 에데르 밀리탕의 헤딩골로 1-0으로 이겼다. 레알은 7승1무 승점 22를 기록하며, 10일(오전 4시·한국시간) 셀타 비고와의 홈 8라운드를 앞둔 FC바르셀로나(6승1무 승점 19)를 제치고 리그 선두로 나섰다.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감독은 이날 비니시우스 주니오르-호드리고-페데리코 발베르데를 공격 최전방, 에두아르두 카마빙가-오렐리앙 추아메니-루카 모드리치를 미드필더, 다비드 알라바-안토니오 뤼디거-에데르 밀리탕-다니 카르바할을 포백, 안드리 루닌을 골키퍼로 기용하는 등 4-3-3 전수로 나섰다.

레알은 경기 시작 3분 만에 모드리치의 왼쪽 코너킥 상황에서 밀리탕이 헤딩골을 폭발시키며 쉽게 이기는 듯했다. 하지만 레알은 이후 경기 종료 때까지 모두 19개의 슈팅(유효 4개)을 날렸으나 추가득점에 실패했다. 헤타페는 슈팅 9개(유효 2개)로 레알을 괴롭혔다.

레알은 최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F조 조별리그 샤흐타르 도네츠크와의 홈 3라운드에서도 2-1로 신승을 거둔 바 있다. kkm100@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