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남서영기자] 이경진과 김청이 마지막 인사를 했다.

18일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 이경진표 네 끼 대첩이 펼쳐졌다.

이날 이경진은 “네 끼를 먹자”며 아침부터 세 자매와 함께 고깃집으로 향했다.

이경진은 “오늘이 마지막이기도 하고 마지막에 대한 아쉬움과 추억을 남기기 위해서”라고 답했다. 이경진은 이날 방송을 마지막으로 ‘같이 삽시다’를 하차했다.

이경진은 “반년이 갔다. 뭔가 못하고 못한 것들에 대한 아쉬움이 있지 않을까해서 좋은 음식을 먹고 더불어 산다는 추억을 남기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식사 후 사선녀는 충북 옥천을 떠나며 주민들을 위한 팬 사인회를 열었다. 주민 중 한 명은 “종면씨와 무슨 일 있는 건가”라고 물었고, 김청은 “뭔 일 있으면 좋은데 뭔 일이 없다”고 답했다.

이별의 시간도 있었다. 박원숙은 떠나는 김청과 이경진에게 “또 그리워할 거다. (김)청이하고는 2년이 됐고. 처음에 개성 강한 거로 부딪혀서”라고 떠올렸다.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출처| KBS2

김청은 “형제, 자매 있는 집에 살고 싶었는데 내 인생에서 언니들이 생겼다는 거. 좀 나를 다지고 성숙해진 것 같다. 생각했던 것보다 정이 너무 들었다. 가져보지 못한 가족을 가져서 너무 좋았다. 왜냐하면 가족은 헤어질 수 없으니까”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경진은 “나는 너무 좋았다. 옥천 집에 온다고 생각하면 너무 편안하게 왔다. 살아가면서 사람들하고 부딪히는 걸 안 좋아했는데 부딪히며 사는 것도 삶의 한 부분이구나. 배운 점이 많았다. 나는 어쩔 수 없이 드라마가 시작돼서 같이 가고 싶었는데 스케줄이 너무 빡빡하니까. 내 건강이 중요하니까. 건강하게 삽시다. 오래오래. 고마웠다”고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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