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남서영기자] 거미가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27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는 가수 거미가 출연했다.
이날 배우 박보영과의 인연이 언급됐다. 박보영은 최근 출연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자신의 일기장을 공개했는데 그 안에는 “(조)정석 오빠한테 문자를 남겼고, 언니랑 통화도 했다. 꼭 다음에 만나서 밥 먹어, 언니”라는 거미 콘서트에 간 소감이 적혀 있었다.
이에 DJ 김신영은 ‘박보영 씨와 만난 적이 있냐’고 물었고, 거미는 “아직 못 먹었다. 남편님이 촬영 중이어서”라고 아쉬워했다.
당시 박보영은 거미가 콘서트에서 게스트 없이 4시간을 꽉 채워 감탄했다고 전했다. 김신영 또한 “4시간 채울 곡 수가”라며 감탄했다.
거미는 “연말이라 캐럴도 하니까 늘었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콘서트 반응을 묻는 질문에 거미는 “오열하는 피를 토할 것 같은 많이 높은 노래 좋아하신다. 방송에서 커버했던 곡 중에도 높은 곡을 좋아하신다”고 웃었다.
한편 거미는 오는 11월 6일 고양을 시작으로 20주년 전국투어 콘서트 ‘BE ORIGIN’을 개최한다.
namsy@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