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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조은별기자]중전 김혜수에게 가장 가혹한 벌이 내려진다.
29일 방송되는 tvN 토일드라마 ‘슈룹’ 5회에서는 세자(배인혁 분)의 상태가 더욱 위중해지면서 중전 화령(김혜수 분)이 위기에 처한 모습이 그려진다.
지난 4회에서 자신에게 흉흉한 말들을 내뱉던 무리들 앞에 보란 듯이 강건한 자태로 나타났던 세자는 결국 국왕 이호(최원영 분)와 대신들 앞에 피를 토하며 쓰러지는 충격적인 전개가 펼쳐졌다.
그동안 화령은 이호에게는 알리지 못하고 혈허궐에 걸린 세자의 치료를 직접 챙겨왔다. 세자의 상태를 가벼운 피부병 정도로 알고 있었던 이호는 진상을 안 뒤 화령에게는 ‘세자에게 접근 금지’라는 벌을 내린다. 지척에 아픈 자식을 두고 어미의 손발을 묶는 가장 가혹한 벌인 셈이다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사진에는 중궁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눈물만 흘리는 화령의 안타까운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의복은 세자가 토해낸 피들이 말라붙은 자국들로 엉망이 된 상태라 세자가 쓰러진 후 화령이 어떤 시간을 보내왔는지 짐작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중궁전에 유폐된 화령을 몰래 찾아온 성남대군(문상민 분)도 포착해 두 모자가 향후 이 위기를 어떻게 해결해나갈지 궁금증을 더한다.
방송은 29일 오후 9시 10분.
mulgae@sportsseoul.com
사진제공|tv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