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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대표곡 ‘모어 댄 워즈(More Than Words)’로 사랑받은 그룹 오션 출신 양해민이 근황을 전했다.

지난 1일 ‘근황올림픽’ 채널에는 ‘[양해민을 만나다] ‘모델돌’ 오션(5tion) 최장수 멤버 근황, ‘슈가맨’ 이후 사업 초대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2001년 데뷔한 오션은 5인조 그룹으로 비주얼이 좋고 키도 커 ‘모델돌’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활동하면서 많은 멤버 교체가 있었는데 양해민은 그 중에서도 2013년부터 최장 기간 활동한 멤버다.

양해민(활동명 마린)은 오션 멤버 노아, 크리스와 함께 3인조 그룹 플릭스(FL1X)를 결성해 활동 중이다. 또한 JTBC ‘슈가맨’에서 오션 완전체로 출연해 추억을 선물한 적도 있다.

이날 방송을 위해 양해민은 “오사카에서 (새벽) 6시 10분 비행기 타고 왔다”라고 밝혔다.

양해민은 “활동명이 마린이었다. 어떤 분들은 ‘해병대 출신이에요?’라고 묻는다”며 “아니에요. 의경 출신이에요”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가장 큰형이었던 오병진도 얼마 전에 장가갔다”라고 밝혔다. “10년 동안 같이 했는데 하나도 안 변했다. 지금 봐도 멋있다”라고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주로 일본에서 활동했다. 오리콘 차트에 많이 올라갔다”며 한국에서는 뜸한 활동을 돌이켜 봤다.

그는 “일본은 다 돌아봤다. 우리나라도 전국 팔도는 다 못 돌아봤다”라고 전했다.

일본에서의 활약상을 묻는 질문에 “저희는 못 벌었다고는 하지 않겠다. 한국의 대기업 연봉 정도는 벌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비유하자면) 톱 A급 아이돌이 트리마제, 그룹 초신성이 강남의 서래마을 정도라면 저희는 분당 정도”라고 디테일한 설명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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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

그는 현재 가수 활동을 하면서 고양이 자동 화장실을 만드는 펫테크 사업을 하고 있다. “4~5년 전에 시작해서 미국, 일본, 유럽에도 수출하고 있다”면서 “수익은 1세대 모델이 20억원 정도. 2세대까지 하면 총 30억원 정도 매출을 올렸다”라고 전했다.

그는 “‘저 양반 바지사장 아니야?’ 라는 편견 때문에 비즈니스로 인정받기 전까지는 절대로 가수라는 사실을 말하지 않았다”라고 했다.

이어 “브랜드 K 제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아예 제품 패키지에다 전화번호를 적어놨다. 급한 일 있으면 전화하시라고. 직접 집까지 찾아가서 고쳐드린 게 30번은 넘었다”라며 최선을 다 하는 대표의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멤버들이 각자의 비즈니스를 하면서 플릭스로 활동하는 식이다”라며 가수 활동과 사업 활동을 병행하고 있음을 밝혔다.

그는 마지막으로 “고양이 자동 화장실 필요하신 분은 연락 주시면 할인권을 드리겠다”며 “반려동물을 위해 기부나 후원 사업도 하고 있다. 좋은 영향력을 늘려가겠다”라고 전했다.

tha93@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