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5초광고 박수화 대표
5초광고 박수화 대표

[스포츠서울 | 신재유기자] 유튜브 숏폼 스트리밍 서비스 ‘숏츠’(Shorts), 인스타그램 ‘릴스’(Reels), 중국의 ‘틱톡’(TikTok)과 같은 숏폼 콘텐츠가 MZ 세대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광고시장에서도 숏폼이 무섭게 성장하고 있다. 무료 숏폼 광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소셜 벤처기업 ‘5초광고’ 역시 그런 업제 가운데 하나다.

5초광고를 이끌고 있는 박수화 대표는 광고 카피라이터로 대형 브랜드 프로젝트를 수행하다가 2016년 광고 회사를 세웠다. 광고비 지출이 어려운 영세 소상공인이나 중소기업들의 마케팅 컨설팅 의뢰를 받으며 도울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다가 구글이 무료로 제작한 농심 신라면 광고 영상을 접하고 5초짜리 광고를 구상했다.

5초광고가 오는 11월 중순 앱 서비스로 공식 론칭할 숏폼 콘텐츠는 ‘무료 지역 생활정보 플랫폼’이다. 사업자들은 비용 부담 없이 누구나 짧고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5초 이내 광고 영상 콘텐츠를 오픈 플랫폼에 업로드 할 수 있다. 이 영상은 LBS(Location Based Service) 기반 추천 알고리즘으로 노출되므로 누구나 자신이 사는 주변 맛집이나 매장 등 생활 정보를 언제 어디서나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숏폼 콘텐츠를 통해 새로운 광고시장의 패러다임을 제시한 5초광고는 그 시작으로 서울 강남구 삼성1동 지역경제활성화 지원사업을 오는 12월까지 진행한다.

2022 스포츠서울 라이프특집 혁신한국인&파워코리아에 선정된 박 대표는 “우리 동네 무료 광고플랫폼인 ‘5초광고’는 노후화된 골목 상권에 온라인 판로를 열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면서 소상공인과 소비자, 대기업, 지자체가 상생·발전하는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킬 수 있는 훌륭한 매개체이자 브릿지다. 5초광고는 숏츠, 릴스, 틱톡같은 거대 글로벌 숏폼 플랫폼들 사이에서 당당히 선보이는 대한민국에서 만든 첫 번째 숏폼 동영상 앱”이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전국 지자체가 지역 상생형 ESG 콘텐츠인 5초광고에 관심을 갖고 이를 지역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 개척에 활용한다면 지속적으로 사람들이 찾아올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whyjay@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