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데리코 발베르데
레알 마드리드의 페데리코 발베르데(가운데)가 3일 오전(한국시간) 셀틱과의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F조 조별리그 최종 6차전에서 골을 넣은 뒤 좋아하고 있다. 마드리드|로이터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김경무전문기자] “발베르데는 ‘스페셜 원’이다. 이번 시즌 득점력에서 급진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레알 마드리드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우루과이 출신 미드필더 페데리코 발베르데(24)를 다시한번 극찬했다. 3일 오전(한국시간)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셀틱과의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F조 최종 6차전에서 레알이 5-1 대승을 거둔 뒤다.

그는 BT스포츠와의 현장 인터뷰에서 “나의 선수들은 더 많은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면서 이날 후반 26분 팀의 5번째 골을 터뜨리며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로 선정된 발베르데에 대해 이렇게 언급했다.

UEFA 기술 업저버 패널은 발베르데에 대해 “한골을 넣었고, 수비에서 열심히 뛰었고 많은 공격을 이어갔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발베르데는 오는 20일로 다가온 2022 카타르월드컵 때 한국팀의 H조 조별리그 첫 상대인 우루과이의 핵심멤버다. 두팀은 24일 밤 10시(한국시간) 격돌한다.

레알은 이날 루카 모드리치와 호드리고가 전반 6분과 21분 각각 페널티골을 성공시키며 앞서 나갔다. 이어 마르코 아센시오(후반 6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후반 16분)에 이어 발베르데의 골이 터지며 크게 웃을 수 있었다. 후반 39분 조타한테 1골을 내줬다.

레알은 4승1무1패 승점 13을 기록해 RB라이프치히(4승2패 승점 12)를 제치고 조 1위를 확정했다. 라이프치히는 이날 샤흐타르 도네츠크와의 원정 6차전에서 4-0 대승을 거뒀으나 아쉽게 조 2위가 됐다. kkm100@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