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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용일기자] ‘남은 포스트시즌(PS) 티켓 두 장 잡아라!’
프로당구 PBA 팀리그 후기리그가 재개된다. 전기리그(1~3라운드) 종료 이후 한달여 휴식기를 보낸 PBA팀리그는 11~17일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빛마루방송지원센터에서 열리는 ‘웰컴저축은행 PBA팀리그 2022~2023’ 4라운드로 재개된다.
올 시즌 팀리그는 여자 복식 도입으로 세트 수가 늘어나면서 무승부가 없어졌다. 경기 몰입감이 커졌다. 또 세트당 득점 수를 줄이면서 경기 속도도 늘어났다. 그 결과 전기리그에서는 상대전적까지 따지면서 우승팀을 가리는 등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는데, 하나카드가 TS샴푸·푸라닭(이상 12승9패)와 승률 타이에도 상대 전적에서 2승1패로 앞서며 정상에 섰다.
PBA 팀리그 PS는 전·후기 리그 우승, 준우승을 차지한 4개 팀이 진출한다. 우승과 준우승 팀이 중복되면 전·후기 통합 성적 순으로 PS 티켓을 준다. PS 진출 팀간의 대전도 통합 성적 순이다. 일찌감치 PS 진출권을 획득한 하나카드와 TS샴푸·푸라닭도 후기리그에 온 힘을 다해야 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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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리그 또다른 볼거리는 전기리그 종료 이후 트레이드 기간에 유니폼을 바꿔 입은 임정숙(크라운해태), 강지은(SK렌터카)의 활약이다. 또 PBA는 후기리그에 사용하는 당구 천과 테이블 레일에 버건디 색채를 입히는 등 새로운 컬러마케팅을 선보인다. 지난 시즌 개인 투어인 크라운해태 챔피언십과 에버콜라겐 LPBA 챔피언십@태백 등에서도 테이블에 색다른 색을 입혀 호평받은 적이 있다.
4라운드 첫날인 11일 오후 1시 TS샴푸·푸라닭과 크라운해태전을 시작으로 블루원리조트-하나카드, NH농협카드-웰컴저축은행, SK렌터카-휴온스가 각각 맞붙는다.
kyi0486@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