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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유튜브 채널 ‘대박패밀리’

[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재시가 아빠 이동국의 은퇴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9일 유튜브 채널 ‘대박패밀리’에는 ‘아빠의 은퇴 그리고.../ 대낮에 미국 길거리에서 흔히 보는 애정표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동국의 딸 재시, 설아, 수아와 아들 시안은 차를 타고 미국 캘리포니아주 뉴포트 비치로 향했다. 뉴포트 비치는 라구나 비치, 다나 포인트와 함께 LA 남부 오렌지카운티의 부촌 중 하나다. 할리우드 스타들이 찾는 해변으로도 유명하다.

이동하는 도중 수아는 깜짝 노래 실력을 공개했다. 수아는 그룹 빅마마의 ‘체념’을 불렀다. 재시는 장난기가 발동해 가사 “잊혀질 수 있도록”을 큰 소리로 불렀다. ‘설수대’는 큰 언니의 장난에 입을 다물었다.

이어서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 OST인 이적의 ‘걱정말아요 그대’가 흘러나왔다. 대박패밀리에게 의미가 깊은 노래이다.

지난 2020년 아빠 이동국이 전북 현대에서 41세 나이로 은퇴했을 당시 대박패밀리가 ‘걱정말아요 그대’를 직접 녹음해 은퇴 영상 배경음악으로 사용했기 때문이다.

“이동국의 은퇴 영상을 편집하면서 평생 울 것을 다 울었다”라는 말에 재시는 “나는 아직까지도 아빠가 축구를 은퇴했다는 것이 안 믿긴다”라고 털어놨다.

재시는 “내겐 축구가 곧 아빠였다”라며 이동국에 대한 딸의 마음을 드러냈다. 재시는 어렸을 때부터 이동국이 축구하는 모습을 지켜봤기 때문이다.

“그런데 막내 시안이는 기억을 못 할 거다”라는 말에 시안은 “기억 난다”라고 전했다. 재시는 “좀 더 크면 기억 안 날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아빠가 그라운드에서 뛰는 모습을 더 오랫동안 시안이에게 보여주고 싶었다는 말에 재시는 “아빠가 더 일찍 태어났으면 시안이는 벌써 우리 나이였을 것”이라고 공감했다.

tha93@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