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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안정환의 아내 이혜원이 가수 아이유를 만난 두근거림을 전했다.
17일 이혜원은 자신의 채널에 “ㅎㅎ 아들의 유일한 연예인!!! 아들이 최고 좋아하는 연예인이라 간 행사장. 여자가 봐도 예쁘고 친절하고 멋지더라고요!!! 매너도 멋있던”이라며 아들 안리환을 대신해 아이유를 직접 본 소감을 밝혔다.
아이유는 지난 16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열린 시계 및 주얼리 브랜드 제이에스티나 ‘홀리데이 컬렉션’ 출시 기념 팝업스토어 오픈 행사에 참여했다. 이혜원은 아이유를 보기 위해 행사장으로 향했고, 그곳에서 실물을 영접(?)했다.
“하지만 사진 한 장 찍자는 말 못한 못난 엄마. 흑 미안해 리환 ㅋㅋㅋ 이해하지? 얼마나 힘들겠니.. 멀리서 응원하고 좋아하는 팬이 진정한 팬이라 생각해 ㅎㅎㅎ”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콘서트나 행사장에는 유명 스타를 만나기 위해 많은 팬들이 몰린다. 이른 아침부터 혹은 전날 저녁부터 미리 줄을 서거나 조금이라도 앞에 서기 위해 경쟁을 펼친다. 스타들은 안전 문제 혹은 바쁜 스케줄로 인해 모든 팬들을 다 만날 수 없다. 그들은 플래시 세례가 끝나면 돌아가야 한다. 아쉬운 마음은 팬들도, 스타들도 같은 마음이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사진 찍는 어머니도 빛나신다” “우리 아들도 아이유 팬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1999년 미스코리아로 데뷔한 이혜원은 지난 2001년 축구선수 안정환과 결혼해 슬하에 딸 안리원 양과 아들 안리환 군을 두고 있다. 안리원은 지난 5월 미국 뉴욕대학교에 입학해 화제를 모았다.
남편 안정환은 2022 카타르 월드컵 MBC 해설위원으로 나선다. 그는 “올해 마지막으로 해설을 할 것 같다”라는 말을 남겼다.
tha93@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