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포르투갈 축구대표팀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AFP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김경무전문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은퇴 계획이 공개됐다.

18일 영국 <BT 스포츠>에 따르면, 호날두는 “나는 2년 또는 3년 더 플레이하기를 원한다. 즉 2~3년이 맥시멈(최대)이다. 40살에 끝내기를 원한다. 40이 좋은 나이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도 “그러나 나는 미래에 대해 모른다. 때때로 우리 인생에 대해 한가지 계획을 말한다. 내가 여러번 말했듯이 인생은 다이내믹하다. 무엇이 일어날 지 아무도 모른다”고 했다.

BT 스포츠와 BBC 스포츠 등에 따르면, 호날두는 올여름 사우디아라비아의 클럽으로부터 3억5000만유로(4858억원)의 영입제안을 받았으나 이를 거절한 사실도 드러났다. 2시즌 계약조건이다. 토크(Talk) TV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밝혀다는 것이다.

호날두는 “여기서 행복하기 때문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머물기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스페인의 신문 <마르카>는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은 알힐랄이라고 보도했다. 호날두는 그 루머에 대한 질문을 받았을 때 “그것은 사실이다. 예, 그것은 사실이다”고 답했다. kkm100@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