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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심언경기자] 배우 이연이 ‘이로운 사기’로 ‘괴물 신예’ 행보를 이어갈 전망이다.
22일 스포츠서울 취재에 따르면, 이연은 tvN 새 드라마 ‘이로운 사기’(한우주 극본·이수현 연출)에 출연한다.
‘이로운 사기’는 ‘공감불능’ 사기꾼과 ‘과공감’ 변호사의 공조극이다. 앞서 믿고 보는 배우 천우희, 김동욱, 윤박의 출연 검토 소식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웨이브 ‘약한영웅 Class 1’, 넷플릭스 ‘소년심판’ 등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 이연도 ‘이로운 사기’에 합류한다. 그는 극 중 만화방을 운영하지만 본업은 해커인 정다정 역을 맡는다. 천우희와 친구로 호흡을 맞추며 복잡미묘한 관계를 그릴 것으로 보여 기대를 높인다.
한편 이연은 2018년 부산국제영화제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초청작인 ‘무명’을 비롯해 여러 독립영화에서 활약했고, 2019년 tvN ‘드라마 스테이지 - 파고’로 안방극장에 데뷔했다. 지난 2월 공개된 ‘소년심판’에서 촉법소년 백성우로 분해 성별과 나이를 뛰어넘는 열연을 펼쳐 눈도장을 찍었다.
지난 18일 공개된 ‘약한영웅 Class 1’에서는 가출 패밀리의 유일한 여자 멤버이자 당찬 성격의 소유자 영이를 연기해 주목받았다. 이 드라마는 공개 직후 올해 유료 가입자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출연한 신인 대다수가 조명될 정도로 높은 화제성을 기록하고 있다.
‘이로운 사기’는 스튜디오드래곤 제2회 드라마 극본 공모전에서 가작을 수상한 작품이다. ‘그 남자의 기억법’, ‘별똥별’을 연출한 이수현 PD가 메가폰을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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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웨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