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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민지기자]그룹 티아라의 멤버 지연(29·박지연)과 프로야구 선수 KT 위즈 황재균(35)이 많은 이들의 축복 속에 웨딩마치를 울렸다.
지연과 황재균은 지난 10일 서울 중국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에는 티아라에서 한솥밥을 먹은 은정, 효민, 큐리,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진, 스타일리스트 한혜연,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 KT 강백호 등 많은 이들이 하객으로 참석했다. 지연의 절친한 동료인 가수 아이유가 아름다운 축가로 신혼부부의 앞날을 축복했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공개된 지연과 황재균의 결혼식장 분위기는 웃음이 끊이지 않으며 행복함이 가득했다. 특히, 황재균은 고양이 장갑을 끼고 티아라의 대표 히트곡 ‘보핍보핍’ 안무를 선보여 폭발적인 반응을 끌어냈다.
이 가운데 같은 그룹 출신인 소연은 결혼식에 불참해 불화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소연은 ‘2022 카타르 월드컵’ 한국 축구 대표팀으로 선발된 남편 조유민을 응원하기 위해 카타르에 머물렀다. 두 사람은 지난 3일 월드컵 H조 조별리그를 마치고 지난 7일 귀국 소식을 알렸다.
이후 소연은 지난 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초딩 데리고 제주 일주일 살기 출발”이라는 글과 함께 조유민과 제주도로 떠나는 사진을 올렸다. 지연의 결혼식 당일인 10일에도 SNS에 제주도의 한 호텔에서 조유민과 오붓한 시간을 보내는 사진을 게시했다. 이에 일각에선 지연과 소연의 관계가 틀어진 것 아니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관계자 측은 “소연이 지연의 결혼식에 불참한 것은 ‘제주살이’ 스케줄 때문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소연이 결혼 뒤 연예 관계자들과 소통을 줄이고 있어 정확한 속내를 알기 힘들다”고 전했다.
mj98_24@sportsseoul.com
사진 | 효민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