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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조은별기자] 모델 출신 배우 예학영이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향년 40세.

예학영의 측근에 따르면 그는 지난 24일 오전 숨을 거뒀다.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예학영을 신인시절부터 알던 한 연예관계자는 스포츠서울과 전화통화에서 “예학영이 예전부터 건강이 좋지 않았다. 젊었을 때 비장파열로 군면제를 받기도 했다”며 “하지만 최근 사업을 열심히 일궈 성과가 좋았던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갑자기 사망 소식을 전해들어 안타깝다”며 황망함을 감추지 못했다.

고 예학영은 지난 2001년 서울컬렉션으로 데뷔, 강동원, 공유, 주지훈 등과 함께 톱 모델로 활동하며 배우로 영역을 넓혔다. 이후 시트콤 ‘논스톱4’, 영화 ‘해부학 교실’, ‘아버지와 마리와 나’, ‘바리새인’ 등에 얼굴을 비췄다.

2009년 마약류 밀반입과 투약 혐의 구속, 2018년과 2019년 두 차례 음주운전에 휘말려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연예계를 떠나 사업가로 변신했다.

고인의 빈소는 경기도 안양시 한림대학교 성심병원에 마련됐다. 유해는 경기도 광주 시안가족추모공원에 안치된다.

mulgae@sportsseoul.com

사진출처|예학영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