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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안 음바페. 파리 | AFP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크리스토프 갈티에 파리생제르맹(프랑스) 감독이 리오넬 메시와 킬리안 음바페의 불화를 부인했다.

메시와 음바페는 파리생제르맹의 주요 공격 자원이다. 둘은 2022 카타르월드컵 결승에서 조국을 대표해 맞붙었다. 아르헨티나와 프랑스를 대표해 만났다. 음바페는 해트트릭을 달성했고, 메시 역시 2골을 넣으며 맞불을 놨다. 연장까지 120분 동안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승부차기 끝에 메시의 아르헨티나가 승리했다.

우승에 실패한 음바페는 당초 10일 휴가를 받을 예정이었으나, 3일 만에 팀에 복귀했다. 하지만 메시는 아직 합류하지 않았다. 내년 1월에 복귀할 예정이다. 일각에서는 메시의 늦은 합류가 음바페와 불화설 때문이라는 주장을 했다. 특히 아르헨티나 골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즈가 음바페를 조롱하는 퍼포먼스를 펼쳐 이 불화설은 심화됐다.

하지만 갈티에 감독은 이를 부인했다. 파리생제르맹은 29일(한국시간) 스트라스부르와 경기를 통해 다시 리그를 시작한다. 갈티에 감독은 “나에게 중요한 것은 선수들 간의 관계이다. 음바페는 (월드컵 결승전) 패배에도 불구하고 매우 좋은 태도를 보였다. 물론 그는 매우 실망한 것이 사실이지만, 품위 있는 방식으로 극복했다. 그는 메시에게 축하를 보냈고, 이는 구단을 위해 매우 좋은 일”이라며 “메시는 결승을 치른 뒤 2주를 쉬어야 했다. 1월2일 또는 3일에 합류하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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